배낭여행 9

2007년 여름 인도/네팔(10)_델리

인도 - 델리 한 바퀴 쭈욱- 돌고, 다시 돌아온 델리.. 당겨진 일정 덕분에, 이곳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만, 더웠다는거ㅠ 레드포트 그래도 수도에 있는 성인데... 볼만 하겠구나! 하는 기분으로 갔지만... 음, 규모는 크지만, 생각보다 볼거리는 적었다- 이미, 인도의 성 모습이 익숙해진걸까? 이슬람 사원, 자마 마스지드. 입구까지 갔지만, 이런저런 실갱이가 있어서.. 기분 상해서 들어가지는 않았다. 우리 말고도 다른 외국인들도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보았다. 치사하게시리... 자마 마스지드에서 본 거리, 아마 양쪽으로 찬드니 촉이 있었을거다. 다람살라에서의 좋았던 기분으로 들렸던 티벳 마을. 골목골목.. 전혀 볼게 없다. 다만, 그 맛있던 묵!을 다시 먹을 수 있어서 Good! 델리 ..

2007년 여름 인도/네팔(9)_다람살라

인도-다람살라 인도 안의 티벳! 작년부터 시작된 티벳인들의 반 북경올림픽의 움직임. 주요 장소에서는 서명도 받고 있었음. Free Tibet! 다람살라에서 머물렀던 핑크하우스- 방 구하러 이곳저곳 많이 다녔는데, 이곳이 깔끔하고 괜찮았음 ^^ 다람살라 전경. 박수폭포 - This is Pretty Good. 한 끼라도 안 먹으면 입이 간지러웠던 묵?!! 흰색과 노란색이 있었는데, 노란색이 너무 좋았다는 ^^ 정말 맛있음. 함께 즐겨 먹었던 모모(만두)사진은 안 보이는;; 티벳 박물관. 잃어버린 시간들... 토닥토닥.. 이곳은 달라이라마 템플. 많은 신자들과 티벳 승들을 볼 수 있었음. 오체복지를 하는 이들의 신앙은... 분위기 있는 티벳 스님. 달라이라마 템플 주위를 돌 수 있는 코라 입구. 길 치라 이..

2007년 여름 인도/네팔(8)_마날리

인도-마날리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마날리에서의 시간들. 무엇보다도 시원한 날씨가 최고! 마날리 버스 터미널과 그 주변 모습 입에 맞는 음식점이 많고, 사과쥬스도 사먹고ㅎ 개인적으로 CHOPSTICK이라는 음식점이 매우! 맛있었음 삼림보호구역 산책! 나무가 무성한 숲-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이러면 상상이 되는건가요?ㅎ 우연히 바라나시에서 헤어졌던 제주도 아가씨들을 다시 만난 곳- 숙소에서 찍은 사진! 경치도 너무 좋고, 방도 깔끔해...여행 중 가장 좋은 숙소였던 걸로 기억. 다만,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쫌 걸어야 했다는ㅎ 바시싯 마을을 지나, 온천으로... 사실 이 옆에 조그만한 수영장-_-;;만한 물 웅덩이 있음ㅎ 그러나 온천이라 하기에는... 로탕패스로 가는 길. 길도 험하고 꽤 길이 막혔..

2007년 여름 인도/네팔(7)_리쉬케시

인도-리쉬케시 인도-네팔 국경 (반바싸) 정말 거의 40시간의 버스 여행. 이젠 조금 익숙하다 했건만... 결코 들썩거리는 엉덩이를 감추기가 쉽지 않았다. 요가의 도시, 리쉬케시... 그러나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나름 성지인 곳이라, 많은 수행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요가에는 참가하지도 않았고, 기분은 급 다운! 결국 일행은 2박 3일의 리쉬케시 일정을.. 하루 줄여 다음 날 마날리로 향하였다. 여기서부터 인솔자는 하루 뒤 늦게 쫒아오신다는-_-;; 나름 우리들만의 여행, 시작-

2007년 여름 인도/네팔(6)_포카라

네팔-포카라 히말리야 등반의 시작, 포카라.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웠던 페와호수! 다행히 도착 첫 날의 날씨는 너무 좋아, 히말리야의 여러 산맥들을 뚜렷히 볼 수 있었다. (맛있는 음식도 엄청 많다ㅠ) 보트 운전수 아저씨ㅎ 구명조끼 하나 입지 않고, 흔들거리는 보트에 올랐다- 저 멀리 보이는 설산은 마추피추였으려나? 정말 말 그대로 x고생한 날. Devi's Fall로 향하기 위해... 일행은 자전거를 대여해서 열심히 폐달을 밟았다. 그런데, 정말 아무리아무리 가도... Devi's Fall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인솔자는 조금 더 가면 된다는 말만 하고... 결국 더 이상 자전거 폐달을 밟을 힘도 없어,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왠 걸... 한참을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조그만한 Devi's Fal..

2007년 여름 인도/네팔(5)_카트만두

네팔 카트만두 이곳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여전히 인도의 느낌이 남아있지만, 조금은 더 깔끔한 기분을 느낀다. 항공권 Confirm도 하고, Northface에도 들려보고ㅎ 꽤나 그리워하던 피자/스파게티/가쓰돈/스테이크도 먹을 수 있었다는.. 한순간이나마 네팔이 천국인 줄 알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달발광장. 조금은 복잡한 느낌이 있었지만, 시간을 내어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비록 그 역사적인 의미를 구체적으로 알기는 어렵지만, 그냥 투벅투벅 걷는 것 만으로도 여행은 즐겁다.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 달발광장 내의 쿠마리하우스. 인권침해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지만, 그들만의 문화는 또한 지켜져야 할 것이다. For More Information Click! 쿠마리 네팔을 대표하는 여러 ..

2007년 여름 인도/네팔(4)_바라나시

바라나시 인도 여행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 바라나시... 갠지스 강의 새벽, 그 평온함과 자유로움. 때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는 법이다. 현지인 결혼식 행렬? 행복해보인다 ^^ 우리는 서로 다른 조건 속에서도 같은 감정을 공유한다. 노점상. 중국에서의 기억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깎으면 된다! 물론. 사지는 않았다. 인도 전통 음악과 춤을 관람한 시간. 악기 이름들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꽤 듣기 좋은 음악이었다. 마지막은 언제나... CD 사세요 ^^; 그나저나 춤추는 여장 남자 사진은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갠지스 강에서는 못하는 일이 없다. 빨래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볼 일도 보고, 시체도 태우고... 그리고 그 물을 또 마시고... 그들에겐 아무 거리낌이 없다. 모든 것은 다..

2007년 여름 인도/네팔(3)_아그라

아그라 선선한 바람과 함께 기분 좋게 바라본 타지마할의 일몰. 일몰을 바라보며, 인솔자로부터 듣는 옛 이야기 또한 인상 깊었다. 그리고 난 알지 못하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다. 타지마할 입구 이곳은 타지마할. 정말 아름다운 곳, 그럼에도 마음 한 켠이 허전한 건... 사자한의 깊은 사랑 때문이라기 보다는... 이 무덤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했던 많은 백성들에 대한 연민 때문이 아닐까? 타지마할 건너편 땅, 완성되지 못한 그리움.. 아그라 포트. 사자한이 감금되어, 생의 마지막을 보낸 곳- 다만, 암베르 포트처럼 요새라는 느낌은 없었다. 마지막은 느낌 좋았던 사진 한 장 ^-^

2007년 여름 인도/네팔(1)_프롤로그

2007년 여름 '친구따라 인도가기'로 다녀온 한달 간의 인도/네팔 여행기 2007년 여름, 그냥 막연히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한 인도 여행. 평소 인도에 대해 그리 큰 기대와 낭만을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었기에.. 또 개인적으로 여행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였기에.. 가벼운 프린트물 몇 장과 비어버린 마음만 챙긴 채, 낯선 사람들과 함께 그곳으로 향하였다. 인도 델리의 여행자들의 거리라 불리는 "빠하르간지" 비가 내려 질퍽 거리는 거리를 소똥을 피하며 다니느라 애먹었다.. 인도만의 독특한 향기가 코를 찌르는 이곳은.. 내가 또 다른 세상에 와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었다. 이 거리의 짜이를 파는 아저씨.. 그 어느 지역을 가도 이 아저씨가 끓여준 짜이만한 맛을 느끼지 못했다. 다른 지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