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급조된 일정이다.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하였더니, 비가 올 예정인지라... 어제 하루, 무리해서 오늘 일정까지 다 소화하였다. 오늘은 체르마트 동네 한 바퀴를 천천히 둘러 보았는데, 생각하지 못한 재밌는 장소들도 발견하고 좋았다. 마테호른 박물관과 교회. 정말 스위스의 거리는 깨끗하다는 느낌이다. 등산객들이 참 많았다, 같은 숙소에 묵고 있던 한 외국인은 이번에 마테호른을 오르려고 친구와 함께 왔는데, 날씨 때문에 오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이야기 한다. 와, 산을 오르는 삶이라니... 멋지다는 생각이다. 마테호른 박물관, 스위스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먼저 확인한 후, 스윽... 한 바퀴 둘러 보았다. 생각보다 재밌었다. 각 종 마테호른을 오르는 루트들과 등산장비의 발달, 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