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2011년 미국 관광

2011년 12월 뉴욕(1)_타임스퀘어/록펠러센터 외

Kharam 2011. 12. 24. 13:08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뉴욕으로 3박4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대도시의 풍경?관광?에 대해서는 약간 회의적인 감정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런 편견을 훅! 날려 버릴 수 있었다. 그만큼 뉴욕은 즐길만한 곳이었다.

뉴욕으로 향하는 메가버스는 2인 왕복으로 약 45불 정도에 예매할 수 있었다. 버스에 화장실도 있고, 와이파이도 가능하여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한국 버스에 비해서는 조금 좌석이 좁은 느낌이었다.


뉴욕으로 들어가는 길. 멀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인다. 버스 2층 제일 앞자리에 앉아 흔들림도 적었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


숙소는 Comfort Inn. 타임스퀘어 근처라 관광하기 매우 좋았다. 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 록펠러 센터로 먼저 향하였다. 이미 길거리를 걷는데, 아! 이곳이 뉴욕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워싱턴 DC하고도 참 다른 느낌이다. 위는 유명한 록펠러 센터 아이스 링크.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 타는 거 보다...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 들었다.


뉴욕의 야경을 보기 위해 예약한 곳은 록펠러 센터의 Top of the Rock. OhShow를 통해 예약을 하니, 몇 불 정도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전망대는 67층에 위치하여 있었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동안 위와 같은 간단한 LED 쇼가 진행된다. 생각보다 전망대에 오르는 줄이 길어, 일정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많은 야경을 보았지만, 최고의 야경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이 도시에서 생활하며, 먹고 마시고 일하고... 또 꿈을 꾸는 사람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전망대는 3단으로 되어 있다. 최고층에는 유리벽도 없어 사진찍기가 참 좋았다.


이 어두운 쪽은 센트럴파크 방향.


유명한 록펠러 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Top of the Rock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간단한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었고, 미국 크리스마스 Holiday 시즌의 상징과 같았다. 사실 이 뉴욕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기에... 이 겨울, 뉴욕을 찾기로 결정하기도 하였다.


크리스마스 트리 반대 방향에서도 간단한 레이져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타임스퀘어. 매일 아침/저녁으로 스치던 곳이지만, 또 그 느낌을 달랐다. 왠지 이곳은 내가 재밌게 봤던 미국드라마 Heroes의 히로가 야따!라고 외치는 장면과 오버랩되는 곳이다ㅎ 24/7 빛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 광고비는 얼마일지... 참 궁금하기도 한데ㅎ


타임스퀘어 근처의 디즈니샵ㅎ 아내는 신났다.


아이가 태어나면... 감히 이곳에 데리고 올 수 있을까?... 이 많은 아이템 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큰 곤욕일 것 같다.


M&M 샵.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충동구매의 유혹에 넘어갈 뻔 했다. 참고 참아... 초코렛만 조금 샀는데도 약 15불... 근데 막상 사고 먹지는 않아... 그대로 집에 가져왔다.


재밌고 예쁜 아이템들이 너무 많지만, 위와 같은 디스펜서를 보면... 초코렛을 사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센스란... 정말 대단하다. 나중에 하쁨이를 데리고 오면... 정말 좋아하겠지?

Welcome to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