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번 더 온천에 다녀왔다. 사실 나중에 집에 이런 온천 하나 만들어 둘 수 있으면 좋겠다는 원대한 상상을ㅎ 아무튼 덕분에 여행에서의 피로를 싹 풀 수 있었다. 텐세이엔의 뒷 정원이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소원을 적어두는 팻말?은 왠지 보기 좋다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소중한 추억과 바램을 슬쩍 훔쳐본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텐세이엔 10시 Check-out 시간에 밖으로 나와 12시 로망스카 시간까지 하코네유모토역 근처를 구석구석 다녔다. 날씨가 좋아 기분도 참 상쾌했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빡빡하게 짜여진 여행 스케줄 가운데, 아무 생각 없이 뚜벅뚜벅 걷는 일은 나쁘지 않다. 등산열차 미니어쳐. 사실 더 이른 시간의 로망스카를 탈 수도 있었지만, 최신형 로망스카,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