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 선선한 바람과 함께 기분 좋게 바라본 타지마할의 일몰. 일몰을 바라보며, 인솔자로부터 듣는 옛 이야기 또한 인상 깊었다. 그리고 난 알지 못하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다. 타지마할 입구 이곳은 타지마할. 정말 아름다운 곳, 그럼에도 마음 한 켠이 허전한 건... 사자한의 깊은 사랑 때문이라기 보다는... 이 무덤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했던 많은 백성들에 대한 연민 때문이 아닐까? 타지마할 건너편 땅, 완성되지 못한 그리움.. 아그라 포트. 사자한이 감금되어, 생의 마지막을 보낸 곳- 다만, 암베르 포트처럼 요새라는 느낌은 없었다. 마지막은 느낌 좋았던 사진 한 장 ^-^